트로트의 거장 송대관이 2025년 2월 7일 별세했다는 비보가 전해지며 한국 음악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송대관은 대한민국 트로트를 이끌어온 인물로, 그의 음악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송대관은 평소 지병으로 세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건강은 호전되지 않고 결국 서울의 한 대병원 응급실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고 소식을 접한 가수 태진아는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송대관은 세상을 떠난 뒤였다. 태진아는 큰 슬픔에 빠져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송대관의 죽음은 후배 가수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창원, 정동원, 김희재 등 많은 후배들이 슬픔에 잠겼다. 특히 그는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후배 가수들을 위해 천만 원을 기부한 선행으로도 기억된다. 이러한 따뜻한 마음은 그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배를 생각하며 살았음을 보여준다.

송대관은 1946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자라났다. 어려운 가정사 속에서도 꿈을 가지고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인생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지만, 다시 찾아온 시련 속에서도 그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장윤정이 송대관의 빈소를 찾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들 간의 깊은 유대감이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송대관은 평생 트로트의 전파자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은 하늘에서 평안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