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25세로, 그의 친구가 최초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2009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후,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소미 역으로 원빈과 함께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그는 나이에 비해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후 ‘나는 빠다’, ‘이웃사람’, ‘바비’, ‘우수무당 가두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큰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전봇대와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결국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 이후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 하차하며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영화 ‘기타’의 촬영을 마쳤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새론은 젊은 나이에 불행한 결말을 맞이했으며, 그의 연기와 기억은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