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의 최근 근황이 안타까운 소식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흥국 드리대 TV’를 통해 누리꾼들의 댓글에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미 해결된 사건에 대해 다시 보도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달 24일 보도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해 4월 서울 강남에서 불법 차선 변경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어 무면허 운전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를 받았다. 그는 과거에도 음주운전과 관련된 여러 사건에 연루되면서 대중의 신뢰를 잃은 바 있다. 1997년 음주운전 후 뺑소니 사고로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2021년에는 불법 좌회전 후 오토바이와 충돌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김흥국은 최근 해병대와 관련된 정치적 발언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해병대 전후회 부총재로 활동하던 그는 두 명의 해병대원이 언론에서 다루어지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내부 여론 악화로 부총재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그의 발언은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유튜브 영상에서는 해병대와 관련된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김흥국은 1986년 데뷔 이후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몇 년간의 논란으로 인해 대중의 시선은 차가워졌다. 음주운전, 폭력 사건 등으로 인해 그는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고, 복귀 이후에도 여전히 부정적인 여론에 직면하고 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흥국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